Bumhan 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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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e Art is characterized by
an irresistible urge in the creative artist
- Albert Einstein

  • 내가 만들어놓은 결과물들을 보면서 복고적이라든가 70년대 느낌이라든가 올드스쿨 느낌이라든가 하는 평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건 프린트 디자인이건 웹 디자인이건 아님 그냥 그림이건 - 매체를 막론하고 대체로 일관되는 평가라서 한동안 고민했다. 내가 손대면 다 똑같아지는 건가. 너무 구식 정서에 구태의연한 스타일에 붙들려 있는 건가.


  • 친애하는 조각가 Judy교수는 언젠가 날더러 "늙은 영혼을 가진 젊은이 (Young man with an old soul)"라고 웃으며 말했는데. 두고 생각해 보니 정말이지 나는 꽤나 구식인 면이 많은 인간이더라. 컴퓨터와 함께 자라났고 여전히 컴퓨터를 옆에 끼고 살아가는 디지털 인생이지만, 생각하는 방식이며 행동하는 방식 따위는 촌스럽다고도 해야겠지. 어쨌든 요즘 젊은 친구들 (그저 미국이라서 그런 걸까) 사는 방식에 잘 섞여갈 수 없다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 80년생인 나는 70년대를 살아본 적이 없으나 으레 70년대를 연상시킨다는 그들의 말을 계속 듣자니 정말 내가 70년대를 아는 것만 같고.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와 첨단 하드웨어를 손에 쥐었지만 적어도 내 정서는 80년대에 있는 것 같은 느낌. 좋으나 싫으나 내가 토해낸 결과물들은 나를 닮았고, 의도하지 않아도 내 과거를 품었더라. 암만 거울을 보아도 스스로에 대해 잘 볼 수 없던 것들을 간혹 손끝에서 보게 된다.
2009/01/16 08:56 2009/01/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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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C 2009/01/21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취향이 촌스럽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캐릭터가 구리다는 소리도 가끔 듣고...
    음...

    • 범한 2009/01/21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팜플렛이나 브로셔, 웹사이트 프로젝트 따위 해놓으면, 색상 구성이 70년대 느낌이라느나 글자체가 60년대 스타일이라느니 하더라구요. 저는 80년대생인데 말이죠 (-_-;). 뭐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스타일이라면 스타일이니까. 게다가 "향수"는 모름지기 편안한 느낌을 주는 법 아닌가요? 허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