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mhan 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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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2일, 딱 2년 전 이맘때.
잠을 이루지 못하던 어느 새벽의 흔적.

(날짜 표기가 이상하게 된 걸 이제야 발견 -_-;)

모든 것이 불안하고 막막했던 그때 그 기분이 떠오른다.
사랑하던 사람들을 하나 둘 떠나보내던 절망감이며
쌓아놓은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포기하던 불안감까지.

더 잃을 것도 없다는 무모한 맘으로 시작한 달리기,
쉬지도 않고 참 정신없이 달려왔구나.
이제 숨 한 번 고를 때가 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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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럽게 돌이키자면 2007년은 사건의 연속이었던 해다.

육군 병장 만기전역. 귀염둥이 조카와의 만남.
떠돌이 타지생활의 시작. 경력과 진로의 대전환.
할머니와의 작별. 이명박 후보자 당선.

태어남과 죽음, 헤어짐과 만남,
멈춤과 출발, 여기와 저기.
어지러워. 못 따라잡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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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이 꼴딱 넘어가는 시점,
제법 많은 것들이 달라져 있지만
20대의 몰아치던 고민들은 아직도
다 정리되진 못한 모양이야.

돌아보면 여전히 가슴이 쓰린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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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모두들.
가족들도, 친구들도.
2009/12/20 19:56 2009/12/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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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화 2009/12/23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도마음도 따뜻한 크리스마스보내세요!
    서울변두리에서 크리스마스에네르기 보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