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mhan 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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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에 엄니가 다녀가면서 서울에서 챙겨다 준 인터넷 전화기. 한 달이 넘도록 설치를 미루고 있다가, 어젯밤 (약간의 곡절 끝에) 끝내 설치했다네. 시험삼아 (서울) 집에도 전화해 보고, 뜬금없이 (서울) 친구랑도 통화해 보고, 심지어 (서울로) 문자까지 (!) 주고받아 봤어. 잠깐이나마 서울에 있는 느낌 받았다. 뭐 요금제나 자세한 기능 따위는 아직 전혀 모르겠다만, 아무렇지 않게 전화 연락을 교환할 수 있게 됐다는 것만으로 완전 신기한 상태.


  •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여기 시간으로 밤 9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대부분 집에서 (잠들지 않고) 있으니 유사시 위 번호로 연락하면 국제전화요금 부담없이 통화할 수 있삼. 문자메시지 정도는 시간에 관계없이 확인/답신할 수 있겠고. 예전에 쓰던 전화기랑 문자 입력방식이 달라서 아직 좀 어색하지만, 곧 익숙해지겠지 뭐.


  • 공유기 설치하고 전화 세팅하는 모습을 신기하게 지켜보던 룸메이트들이 온갖 질문을 던져댔는데, 그 중에 내가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이 별로 없더라. WiFi 신호만 잡히면 밖에 나가서도 통화가 가능하냐느니, 요금 정산방식이 어떻게 되냐느니, 한국의 기존 전화업체들은 어떻게 되는 거냐느니. 뭐. 나도 잘 모르지만. 어쨌건 유무선 고속인터넷망이 빵빵하게 보급된 한국의 통신시장이 확실히 많이 앞서있긴 한가 봐. 얘들은 이런 거 듣도 보도 못했대.
2010/01/15 11:43 2010/01/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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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 2010/01/15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 have one too. thought this would make my life a lot different (networking horizon would be broaden sorta) but i realized that i didn't have that many friend in seoul... it became manly a channel for my parents.

    • 범한 2010/01/15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I lost contact with most of my friends during the military service and most of the rest after leaving the country (well, I hadn't had too many in the first place). I've never really liked calling anybody but girlfriends, so it'd naturally become a major contact point for my mom. But being able to send/receive txtmsgs in Korean feels quite oddly relieving.